오존주의보 발령되면 야외활동 자제가 ‘최선’

오존주의보 발령되면 야외활동 자제가 ‘최선’

입력 2016-05-19 14:03
수정 2016-05-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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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가 계속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지고 있다.

오존은 성층권에 있으면서 강력한 태양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오존이 적당량 있을 때는 살균과 탈취착용을 한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랬다. 오존도 마찬가지다. 오존농도가 높아지면 사람과 농작물 등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오존경보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3단계로 나뉜다.

오존경보가 가장 낮은 단계로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주의보가 발령된다.

0.3ppm이면 경보, 0.5ppm이면 중대경보가 각각 내려진다.

경보단계에 따라 인체상 증상도 나쁘게 나타날 수 있다. 오존에 1시간이상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난다.

1차 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와 5세 이하 어린이, 호흡기 환자는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차량 운전도 바람직하지 않다.

경보가 발령되면 소각시설과 자동차 사용을 자제하고 야외활동을 취소해야 한다.

중대경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오존에 6시간 이상 노출되면 기도가 수축되고, 마른기침이 나오며, 가슴이 답답해진다.

오존은 물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폐에 들어가게 되면 염증과 폐수종까지 일으킬 수 있다.

오존주의보는 요즘처럼 맑고 햇빛이 강할 때 자주 내려진다. 주로 오후 2시 부터 5시까지 발령된다.

만약 주의보 이상의 경보제가 내려질 경우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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