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이민희 구속영장 청구…‘홍만표 소개비’ 추가

브로커 이민희 구속영장 청구…‘홍만표 소개비’ 추가

입력 2016-05-22 23:09
수정 2016-05-22 23: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변호사법 위반·사기…로비 명목 등 9억1천만원 수수 및 지인 돈 3억원 챙겨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방위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는 정 대표 측 브로커 이민희(56)씨의 구속영장을 22일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서울메트로 관계자 등에게 로비해 네이처리퍼블릭의 지하철 역내 매장을 늘려주겠다며 정 대표로부터 2009년부터 2011년 사이 수차례에 걸쳐 9억원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는다.

이씨는 유명 트로트 가수의 동생 조모씨로부터 3억원을 빌리고도 갚지 않은 혐의(사기)도 있다.

아울러 이씨는 정 대표와 무관한 다른 형사사건에 연루된 의뢰인에게 홍 변호사를 소개해 주고 소개비 명목으로 1천만원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도 적발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