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사고’ 서울메트로 사장 재공모…“수장 공백 길어져”

‘구의역 사고’ 서울메트로 사장 재공모…“수장 공백 길어져”

입력 2016-07-07 14:15
수정 2016-07-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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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인사 청문회 등 거치면 9월 이후에나 신임 사장 선정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후속 대책 추진이 시급한 가운데 서울메트로 사장 공백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우형찬(더불어민주 양천3) 의원에 따르면 서울메트로는 6일 열린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사장 재공모를 결정했다.

임추위는 이날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 5명을 대상으로 면접한 뒤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구의역 사고로 드러난 여러 가지 문제를 바로잡고 조직 혁신을 이끌기에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메트로는 8일부터 25일까지 다시 지원서를 받는다. 임추위는 다음 달 3일 면접심사를 해 최종 후보자를 2배수 이상 서울시장에게 추천한다.

이후 시의회 인사청문회까지 거치면 9월에나 신임 사장이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는 지난달 9일 사장 모집공고를 내고 28일까지 지원을 받았다. 모두 20여명이 지원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 중에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 전직 임원이나 교수, 연구원 등이 포함됐으나 면접에서 합격점을 넘지 못했다.

임추위는 후보들이 경영 능력을 갖추고 조직 변화를 주도하며 그에 따른 갈등과 분쟁을 해결할 능력이 있는지 위주로 검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추위는 서울시장 추천 2명, 서울시의회 추천 3명, 메트로 이사회 2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앞서 유력 후보로 꼽히던 전직 서울시 간부가 퇴직공직자 취업심사에서 취업 불가 판정을 받으며 지원을 하지 못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 관련 분야 경험이 있는 공무원 출신은 일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적절한가를 두고 다소 논란이 있었다.

서울메트로는 5월 이정원 전 사장이 양 공사 통합 무산에 책임을 지는 명분으로 물러난 이래 대표 자리가 공석이다.

사표가 수리된 직후 구의역 사고가 나며 사장 대행 체제로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를 겪었다.

위기 상황에 조직을 통솔할 대표가 없다 보니 사고 대응이 매끄럽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또 본격적으로 조직 변화를 시작하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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