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중앙교회 화재 3시간만에 진화…연기 흡입 2명 구조

춘천중앙교회 화재 3시간만에 진화…연기 흡입 2명 구조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7-18 22:45
수정 2016-07-1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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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중앙교회서 불…치솟는 연기
춘천중앙교회서 불…치솟는 연기
18일 오후 5시 29분 춘천시 퇴계동 중앙교회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인 오후 8시 31분 진화작업이 완료됐다.

이 불로 4층에 있던 이모(35) 씨 등 2명이 연기 등을 흡입해 119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다. 또 교회 건물 안에 있던 10여 명이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교회 관계자는 “사이렌이 울려 4층으로 가보니 옥상과 천장 사이에서 불이 났다”며 “맨눈으로 불이 보이지 않고 형광등 사이로 연기가 새어 나와 자체진화하려고 했는데 끌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불이 나자 소방과 경찰 등 260여 명과 고가 사다리차 등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강한 불길이 연기와 함께 치솟고, 건물 일부가 무너져 진화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오후 7시 20분 헬기 1대를 투입, 공중과 지상에서 동시 진화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4층 방송실 천정에서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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