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주 휴가객 46% 몰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7/29/SSI_20120729154246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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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주 휴가객 46% 몰려
국토교통부는 7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17일 간을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하루 평균 열차 8회, 고속버스 234회, 항공기 13편, 여객선 190회를 늘리는 등의 특별대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달 22∼26일 9500세대를 대상으로 벌인 전화 설문조사를 통해 교통수요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특별교통대책 기간에는 하루 평균 474만명씩 총 8065만명이 이동해 작년보다 2.5%, 평상시 대비 23.2%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여름 전체 휴가객의 63.2%가 몰리는 셈이다.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80.9%로 압도적이었고, 이어 버스(12.8%), 철도(4.4%), 고속버스(1.2%), 항공(1%), 해운(0.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하루 평균 441만대씩 총 7501만대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보다 2.6%, 평상시 하루 교통량 429만대보다 2.8% 증가한 수치다.
고속도로의 경우 휴가지로 출발하는 방향은 7월 30일, 귀경 방향은 7월 31일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국내 예상 휴가지로는 동해안권(29.4%)에 이어 남해안권(21.6%), 서해안권(11.3%), 제주권(9.8%) 순으로 꼽혔다.
특별대책기간 중 예상 출국자는 하루 평균 11만3000명씩 총 191만8000명이다. 인천국제공항 출국자는 7월 31일 최다로 예상된다. 해외 여행지로는 26.1%가 중국을 선택해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서 ‘휴가를 간다’는 응답은 21.2%, ‘안 간다’는 응답이 57.7%였으며 휴가를 가지 않는 이유로는 경제적 이유(55.2%), 학업 상의 이유(10.6%) 등이 꼽혔다.
가구당 평균 휴가비용은 국내 65만8000원, 해외 385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휴가일정은 2박 3일이 43.2%로 다수를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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