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장비 납품업자에게서 뒷돈을 받고 허위 서류를 만들어 준 혐의(공문서위조 및 수뢰 후 부정처사)로 현역 군인 이모씨를 최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출신 원사인 이씨는 2010년께 대테러 장비 납품업자 A씨에게 거짓 납품실적 확인서를 써주는 등 편의를 봐주고 3천2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한국공항공사가 공고한 폭발물 탐지장비 입찰을 따내려 특전사 폭발물처리관 출신인 이씨에게 부탁해 과거 특전사에 납품한 적이 없는데도 해당 장비를 납품한 것처럼 확인서를 써달라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가짜 서류를 제출해 입찰을 따낸 A씨는 한대에 1억원이 넘는 장비를 납품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민 뒤 실제로는 대당 2천만원짜리 저가 장비를 공항에 납품해 수억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에 따르면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출신 원사인 이씨는 2010년께 대테러 장비 납품업자 A씨에게 거짓 납품실적 확인서를 써주는 등 편의를 봐주고 3천2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한국공항공사가 공고한 폭발물 탐지장비 입찰을 따내려 특전사 폭발물처리관 출신인 이씨에게 부탁해 과거 특전사에 납품한 적이 없는데도 해당 장비를 납품한 것처럼 확인서를 써달라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가짜 서류를 제출해 입찰을 따낸 A씨는 한대에 1억원이 넘는 장비를 납품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민 뒤 실제로는 대당 2천만원짜리 저가 장비를 공항에 납품해 수억원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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