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일교차 크고 대체로 맑음…오후 제주부터 태풍 영향권

<오늘 날씨> 일교차 크고 대체로 맑음…오후 제주부터 태풍 영향권

이승은 기자
입력 2016-10-04 10:07
수정 2016-10-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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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진행 경로.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진행 경로.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화요일인 4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크겠다. 오후부터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질 전망이다.

오후에 제주도에서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돼 밤에는 남해안으로 확대된다.

강원영동에도 대체로 흐리고 낮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에서 22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지만 낮 최고기온은 21도에서 30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 제주도, 울릉도·독도 50∼150㎜, 강원 영동과 충북 20∼60㎜다. 경상 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250㎜ 넘게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영향으로 5일까지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경상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3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 등 수방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지진 피해지역에서는 5일까지 강한 비바람으로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물결은 남해 전해상과 동해남부 전해상, 제주도 전해상에서 2.0∼8.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태풍의 중심이 통과하는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 해상에는 5일까지 최대 8m 이상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상되니 선박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아침까지 내륙 지역과 일부 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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