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양천구 등서 북한 ‘삐라’ 1천300여장 수거

서울 여의도·양천구 등서 북한 ‘삐라’ 1천300여장 수거

입력 2016-10-04 08:20
수정 2016-10-04 08: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서남권에 풍선으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의 대남 선전용 전단(삐라)이 대량으로 뿌려져 경찰이 수거에 나섰다.

4일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밤부터 여의도 일대에 삐라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잇달아 접수해 이날 오전 7시까지 1천300여장을 수거했다.

가로 9㎝·세로 12㎝와 가로 12㎝·세로 4㎝ 크기 두 가지 형태의 삐라에는 우리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었다.

경찰은 삐라가 인근 양천구나 동작구에서도 발견되고 있고,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목격자의 진술로 미뤄 북한에서 풍선을 이용해 날려 보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삐라 내용을 파악하고는 군에 인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