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교통문화발전대회-산업포장] 양태호 교통문화연합 봉사단장

[제9회 교통문화발전대회-산업포장] 양태호 교통문화연합 봉사단장

입력 2016-12-01 22:54
수정 2016-12-02 00: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형사고 예방 나선 도로 위 베테랑

“사고 다발지역에서 같은 사고가 반복해 일어나는 것을 볼 때가 가장 안타까워요.” 산업포장을 받는 양태호(54) 교통문화시민연합 봉사단장은 “교통사고는 한순간에 일어나는 끔찍한 재앙”이라며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 질서를 지킬 때 재앙이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
양태호 교통문화연합 봉사단장
양태호 교통문화연합 봉사단장
양 단장은 20년 경력의 베테랑 버스 기사다. 1996년부터 버스 핸들을 잡기 시작했으니 젊음을 버스와 함께했다. 그의 봉사는 핸들을 잡으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2교대로 운영되는 고된 버스 운전을 마치고 나면 피곤함에 몸은 녹초가 된다. 그래도 동료 기사들과 함께 봉사 현장을 다녀와야 피로가 풀린단다.

양 단장이 역점을 두는 교통봉사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찾아 운전자와 보행자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일이다.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 사망 사고가 일어난 지점을 찾아 대형 교통사고 위험을 알리는 현수막을 걸고, 보행자들에게 전단지를 나눠 주는 일을 한다. 경찰청이나 교통안전공단이 펼치는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가장 위험한 위법행위를 그는 “무단횡단”이라고 말한다. 그는 “운전자는 보행자와의 약속을 믿고 운전을 하는데, 무단횡단은 보행자가 일방적으로 약속을 깨고 차로로 뛰어드는 행위”라며 “무단횡단은 운전자가 방어운전을 할 수 있는 여유를 주지 않기 때문에 사망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16-12-02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