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룡 교원대 교수](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1/17/SSI_20170117183834_O2.jpg)
![박시룡 교원대 교수](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1/17/SSI_20170117183834.jpg)
박시룡 교원대 교수
1987년 교원대에 부임한 그는 동료였던 고(故) 김수일 교수의 제안을 받고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황새 복원에 뛰어들었다.
황새 인공 번식에 몰두한 박 교수는 1999년 4월 국내 처음으로 일본에서 기증받은 황새 알을 부화해 2마리의 건강한 새끼를 얻었다. 이후 그의 손을 거쳐 지금까지 복원된 황새는 167마리에 달한다.
박 교수는 “한 개의 종을 복원하는 데 100여년이 걸리지만 20년만 연구를 하고 학교를 떠나게 돼 아쉽다”며 “퇴임 후 충북권 황새야생방사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2017-01-18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