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집 코앞에서’ 일가족 탄 귀성차량 추락…1명 사망

‘고향 집 코앞에서’ 일가족 탄 귀성차량 추락…1명 사망

입력 2017-01-27 13:42
수정 2017-01-27 13: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설을 쇠러 고향으로 향하던 귀성객의 차량이 개울로 추락해 운전자가 사망했다.

27일 오전 6시 30분께 전북 순창군 인계면 한 도로에서 조모(50)씨 등 일가족 4명이 탄 쏘렌토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2m 아래 개울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다행히 조씨의 아내와 자녀 2명은 안전벨트를 매 큰 상처를 입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설을 쇠기 위해 고향으로 향하다가 빙판으로 변한 커브길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새벽 인천에서 출발해 밤샘 운전을 한 조씨는 고향 집 도착을 불과 20여분 앞두고 있었다.

경찰은 조씨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귀성길 빙판길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서행 등 다시한번 안전운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