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발렌타인데이 보다 ‘추모의 날’로

2월 14일,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발렌타인데이 보다 ‘추모의 날’로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2-14 09:54
수정 2017-02-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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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중근의사기념관 홈페이지 화면 캡처
사진=안중근의사기념관 홈페이지 화면 캡처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로 잘 알려져 있지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잊지 말아야 할 날이다.

이날은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이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오전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총으로 쏴 현장에서 체포됐고, 랴오닝성 다롄시 뤼순구의 뤼순감옥에 수감됐다.

1910년 2월 14일 일제는 안중근 의사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일을 앞두고 추모 행사도 열렸다.

서울 용산구청은 지난 13일 ‘안중근 의사 추모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성장현 구청장 등 시민 300명이 참석했다.

용산구청 관계자는 이날 “청년들이 안 의사의 사형 선고일인 2월 14일을 발렌타인 데이로만 알고 있다는 지적이 많아 올해는 추모 행사를 앞당기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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