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훈련 美 함정·어선 충돌 경위 조사

포항해경 훈련 美 함정·어선 충돌 경위 조사

입력 2017-05-09 19:57
수정 2017-05-0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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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동해에서 훈련 중이던 미국 순양함과 충돌한 우리 어선이 구룡포항에 입항함에 따라 자세한 사고경위 조사에 들어갔다.

군과 해경에 따르면 9일 오전 11시 50분께 경북 영덕군 강구면 동방 70마일 해상에서 훈련하던 미국 순양함 레이크 챔플레인함과 우리 어선 502남양호(9.77t·구룡포 선적·승선원 6명)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 우현 선수 부위가 부분 손상됐으나 승선한 어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선은 자력으로 구룡포항에 들어왔다.

포항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미국 함정과 우리 어선이 어떻게 충돌했는지 자세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고 당시 인근 해상에는 우리 해군 구축함 2척도 훈련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동해에서는 지난 29일부터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호(CVN 70)와 구축함인 웨인 E. 메이어함(DDG 108), 마이클 머피함(DDG 112), 스테덤함(DDG-63)을 비롯한 유도미사일 순양함인 레이크 챔플레인함(CG 57)이 연합 해상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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