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동아리’, ‘고시촌 영화제’로 관악구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서 8년 연속 수상

‘독서동아리’, ‘고시촌 영화제’로 관악구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서 8년 연속 수상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17-08-10 21:35
수정 2017-08-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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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가 ‘2017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경진대회)에서 8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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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충남 천안 단국대에서 열린 ‘2017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8년 연속 수상에 성공한 관악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충남 천안 단국대에서 열린 ‘2017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8년 연속 수상에 성공한 관악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충남 천안 단국대에서 열린 경진대회에서 관악구는 ‘프로듀스 469’라는 독서동아리 등록제와 ‘영화 청년의 고통을 위로하다’라는 고시촌 단편영화제 사례를 발표해 각각 ‘지역문화활성화 분야’ 최우수상과 ‘청년문제해소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2007년부터 시작된 경진대회는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공약이행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축제다. 올해는 132개 자치단체에서 5개 분야에 325개의 사례를 응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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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충남 천안 단국대에서 열린 ‘2017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8년 연속 수상에 성공한 관악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충남 천안 단국대에서 열린 ‘2017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8년 연속 수상에 성공한 관악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관악구의 ‘프로듀스 469’는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전국 최대 규모의 독서동아리 등록제다. 관악구에서 독서동아리 등록제가 시행된 2014년 11월 이후 독서동아리 등록 건수는 469건에 달한다.

구는 독서동아리에 도서구매비를 지원하고 운영방법 등을 알려준다. 또한 구는 독서동아리를 꾸리는 방법과 독서 토론 요령 등을 주제로 ‘독서 동아리 이끎이 연수’도 운영하고 있다.

 우수상을 받은 고시촌 단편영화제의 경우 지역이 가진 특징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으며 매년 성장하고 있다. 제1회 영화제에서 131편이었던 출품작이, 지난해인 제2회 때는 2.5배 규모인 328편으로 늘어났다.

 관악구는 2010년부터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지방선거분야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011년(우수), 2012년(최우수), 2013년(최우수), 2014년에는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2015년(최우수, 우수), 2016년(최우수, 우수)에 이어 올해(최우수, 우수)까지 8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관악구 관계자들은 ‘8년 연속 도전, 이거 실화냐?!’ 문구가 새겨진 단체복을 입고 열띤 응원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공약을 통해 탄탄한 공적 신뢰를 마련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매니페스토의 핵심가치를 새기며 주민들과 더욱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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