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의 사퇴를 촉구한 서울대 교수들은 11일 박 본부장이 자진 사퇴하자 “안타깝지만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박 본부장 사퇴’ 서명운동을 주도한 이 대학 자연대 이현숙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태를 길게 끌지 않고 스스로 물러나 다행”이라며 “‘황우석 사태’에 책임이 있는 인물이 과학기술혁신본부장직을 맡는다는 것은 해외에서도 우스갯거리가 될 일이었다”고 했다.
같은 단과대의 이준호 교수도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새 정부의 모토는 무엇보다 ‘적폐청산’이었고, 이는 과학계도 마찬가지”라며 “‘황우석 사태’를 방관하고 사과도 하지 않은 인물이 물러난 것은 안타까우면서도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대 교수들은 ‘박기영 교수는 과학기술혁신 본부장직에서 즉시 물러나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사퇴를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였다. 전날 시작한 서명에 이날 오후 5시 30시까지 교수 357명이 동참했다.
연합뉴스
‘박 본부장 사퇴’ 서명운동을 주도한 이 대학 자연대 이현숙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태를 길게 끌지 않고 스스로 물러나 다행”이라며 “‘황우석 사태’에 책임이 있는 인물이 과학기술혁신본부장직을 맡는다는 것은 해외에서도 우스갯거리가 될 일이었다”고 했다.
같은 단과대의 이준호 교수도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새 정부의 모토는 무엇보다 ‘적폐청산’이었고, 이는 과학계도 마찬가지”라며 “‘황우석 사태’를 방관하고 사과도 하지 않은 인물이 물러난 것은 안타까우면서도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대 교수들은 ‘박기영 교수는 과학기술혁신 본부장직에서 즉시 물러나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사퇴를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였다. 전날 시작한 서명에 이날 오후 5시 30시까지 교수 357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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