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평화의 소녀상 훼손돼…경찰 수사

경북 상주 평화의 소녀상 훼손돼…경찰 수사

김지수 기자 기자
입력 2017-08-15 10:30
수정 2017-08-15 1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민들이 성금 모금운동을 벌여 만든 평화의 소녀상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미지 확대
훼손된 평화의 소녀상
훼손된 평화의 소녀상 경북 상주시민들이 성금 모금운동을 벌여 만든 평화의 소녀상이 14일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17.8.15. [독자제공=연합뉴스]
15일 경북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상주시 서성동 왕산역사공원에 있던 평화의 소녀상이 훼손됐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소녀상은 얼굴 2∼3곳에 길이 3∼4㎝가량의 긁힌 자국이 있었다.

경찰은 누군가 날카로운 물체로 소녀상을 긁은 것으로 보고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 중이다.

지난해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가 성금 모금운동을 벌여 모은 6천500여만 원으로 만든 이 소녀상은 높이 1m가량의 좌상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