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귀성길 곳곳 정체…서울~부산 6시간 20분

고속도로 귀성길 곳곳 정체…서울~부산 6시간 20분

이혜리 기자
입력 2017-10-02 14:55
수정 2017-10-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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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사흘째인 2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심해지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귀성차량 점점 늘어...
경부고속도로 귀성차량 점점 늘어... 추석 황금연휴 사흘째인 2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 귀성차량 행렬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9시 서울의 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 승용차로 5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광주는 4시간, 목포 4시간 20분, 울산 4시간 39분, 대구 3시간 40분, 대전 1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 352.5㎞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특히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의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등 75.5㎞ 구간과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의 오창나들목∼서청주나들목 등 41.0㎞ 구간의 정체가 심하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등 33.6㎞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향은 서종나들목∼설악나들목 등 27.3㎞ 구간이,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신갈분기점∼마성나들목 등 24.1㎞ 구간이 막히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여주분기점∼감곡나들목 등 25.0㎞ 구간,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방향 남풍세나들목∼정안나들목 등 17.8㎞ 구간도 정체다.

오후 3시에 승용차로 서울(요금지 기준)을 출발하면 부산까지 6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목포까지는 5시간30분, 광주 5시간20분, 울산 5시간3분, 대구 4시간4분, 대전 3시간30분, 강릉 3시간10분, 양양 2시간4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오후 2시 기준 차량 23만대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갔으며, 자정까지 27만대가 추가로 벗어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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