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성화 포항서 새해 첫 봉송…일부 구간 크루즈선 타고 이동

평창 성화 포항서 새해 첫 봉송…일부 구간 크루즈선 타고 이동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1-01 14:05
업데이트 2018-01-01 14:0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시민 등 51명 주자로 참여…2일부터 경주서 봉송일정 시작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무술년 새해 첫날 경북 포항 곳곳을 누볐다.

성화는 이날 오전 7시 27분 포항 남구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일출을 구경 나온 시민, 관광객 등 35만명의 힘찬 응원을 받으며 봉송일정을 시작했다.

포항시체육회 관계자, 시민 등 51명이 봉송 주자로 나섰으며 해맞이 광장에서 출발해 포스코, 영일대 해수욕장 등 12.3㎞ 구간을 이동했다.

이 가운데 포항크루즈 선착장부터 캐릭터해상공원까지 2.7㎞에는 크루즈선을 타고 이동했다.

성화봉송이 끝나는 오후 6시 30분부터는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국악, 무용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오는 2일부터는 경주에서 성화 봉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일출과 함께 시작한 성화봉송이 지진 아픔이 채 가시지 않은 포항시민에게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