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친딸 성폭행 시도하고 강제추행…40대 귀화인 구속

수년간 친딸 성폭행 시도하고 강제추행…40대 귀화인 구속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2-01 10:27
수정 2018-02-01 10: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파키스탄에서 대한민국으로 귀화한 40대 남성이 친딸을 수년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강간미수와 강제추행 혐의로 A(47)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10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인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중학생 친딸 B양을 수차례에 걸쳐 강제로 성폭행하려 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피해 사실을 숨겨오다가 최근 부모님의 다툼이 잦아지자 어머니인 C씨에게 사실을 털어놨다.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부인과의 다툼으로 수일간 집을 떠나있다가 귀가하는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B양은 경찰에서도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A씨의 혐의 인정 여부는 수사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며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