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봄… 새달 초까지 포근

성큼 다가온 봄… 새달 초까지 포근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18-02-20 01:14
수정 2018-02-20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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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평창 1도ㆍ서울 6도

겨우내 내린 눈이 비로 바뀌고 얼음이 녹아서 물이 된다는 ‘우수’(雨水)인 19일 전국의 낮 기온이 10도 가까이 오르는 초봄 날씨를 보였다. 포근한 날씨는 다음달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봄이 피었네
봄이 피었네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인 19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의 추사 김정희 유배지 마당에 꽃망울을 터뜨린 매화가 봄을 알리고 있다.
서귀포 연합뉴스
기상청은 “20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며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는 가운데 낮 기온은 10도 가까이 올라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20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4도, 낮 최고기온은 4~13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평창 1도, 서울 6도, 대전 7도, 강릉 9도, 광주, 제주 11도, 대구 12도, 부산 13도 등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국립환경보건원에 따르면 20일 미세먼지 농도는 국내 대기 순환이 원활하고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이 많지 않아 전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하지만 전날부터 축적된 국내 대기오염물질 때문에 남부지방은 오전에 미세먼지농도가 다소 높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 목요일인 22일 오후 서울, 경기 등 중부 일부 지역에만 비가 내릴 뿐 다음달 1일까지 별다른 비 소식이 없이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8-02-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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