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맛비에 돌풍·천둥·번개…시간당 30㎜이상 폭우도

전국 장맛비에 돌풍·천둥·번개…시간당 30㎜이상 폭우도

입력 2018-06-30 10:53
수정 2018-06-3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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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토] 장마 시작
[서울포토] 장마 시작 폭우가 내린 26일 서울 서초구 세빛둥둥섬 인근에서 시민들이 비를 맞으며 거리를 걷고 있다. 2018.6.26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6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다.

장마전선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비는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날부터 내달 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 100∼250㎜다.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등 많은 곳은 400㎜ 이상이 될 수도 있다.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겠다. 특히 모레까지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미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고, 하천이나 계곡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21.7도, 인천 19.7도, 수원 21.2도, 춘천 20.6도, 강릉 23.2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3.6도, 광주 23.1도, 제주 24.1도, 대구 22도, 부산 22.1도, 울산 23.3도, 창원 21.7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24∼29도까지 오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과 경기도는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1∼2.5m, 남해 먼바다에서 1∼2m, 서해 먼바다에서 0.5∼2m로 일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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