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도 등 아침 기온 ‘쌀쌀’…낮에는 20도 가까이 올라

서울 6도 등 아침 기온 ‘쌀쌀’…낮에는 20도 가까이 올라

김태이 기자
입력 2018-10-12 09:52
수정 2018-10-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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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12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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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금요일 출근길
쌀쌀한 금요일 출근길 올 가을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직장인들이 출근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에도 아침 저녁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낮은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보했다. 2018.10.12
뉴스1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대구 6.0도, 인천 8.8도, 강릉 7.7도, 대전 5.9도, 광주 7.5도, 제주 15.5도, 부산 10.4도 등을 기록했다.

파주 1.2도, 춘천 2.2도, 천안 2.4도, 안동 3.2도, 수원 4.1도 등 수은주가 5도를 밑도는 곳도 있고, 대관령은 -2.0도로 영하까지 내려갔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6∼20도로 예보됐다. 서울·수원 19도, 천안 18도 등 곳곳에서 낮 기온이 20도 근처까지 올라 일교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4∼7도가량 낮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14일까지도 이날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 때문에 낮아지고, 낮 기온은 일사로 인해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일부 내륙지역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맑은 날씨가 당분간 계속되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1.5m 남해 0.5∼2.0m 동해 1.0∼2.5m로 예보됐다.

이날까지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에 대비해야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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