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로 생닭을…” 셜록, 양진호 엽기 행각 영상 추가 공개 예고

“화살로 생닭을…” 셜록, 양진호 엽기 행각 영상 추가 공개 예고

오세진 기자
입력 2018-10-31 07:44
수정 2018-10-3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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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파일노리의 실소유주인 양진호(왼쪽)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2015년 4월 경기 분당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을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뉴스타파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파일노리의 실소유주인 양진호(왼쪽)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2015년 4월 경기 분당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을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큰 논란이 되고 있다. 뉴스타파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국내 웹하드 업계에서 1·2위를 다투는 위디스크, 파일노리의 실소유주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전직 직원을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큰 논란이 되고 있다.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와 함께 양씨의 악행을 취재한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양씨의 엽기 행각이 담긴 영상을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셜록은 페이스북을 통해 “박상규 기자가 취재원으로부터 가져온 영상을 셜록 팀원들에게 처음 보여준 곳은 번화가의 한 찜닭집이었다. 오늘(지난 30일) 영상(폭행 장면이 찍힌 영상)을 먼저 보여주고, 양 회장이 살아있는 닭을 화살로 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셜록의 박상규 기자도 페이스북을 통해 “‘몰카제국의 황태자, 양진호’ 두 번째 영상을 (31일) 공개한다”면서 “첫 번째 영상만큼 잔인하다. 날 길이가 약 1m에 이르는 큰 칼이 등장한다”고 말했다.

앞서 뉴스타파와 셜록은 2015년 4월 8일 경기 분당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찍힌 영상을 지난 30일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양씨가 위디스크 전직 개발자인 A씨를 무차별 폭행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양씨는 피해자 A씨를 사무실로 데려가 여러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무릎을 꿇린 뒤 협박과 폭언을 퍼부었고,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양씨는 A씨의 뺨을 세게 가격했고, 욕설을 했다. 이후 A씨의 반대쪽 뺨을 세게 때렸다. A씨는 고개를 숙이고 두 손을 모은 채 말없이 양씨의 폭행을 당해야 했다.

이후 양씨는 다시 A씨로 하여금 무릎을 꿇게 만든 다음 A씨의 머리를 손으로 강하게 내리쳤다.

이렇게 A씨가 수차례 폭행을 당하는 중에도 양씨를 말리는 직원은 아무도 없었다.

특히 이 영상은 양씨가 직원에게 직접 촬영을 지시한 영상이라고 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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