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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직장 동료를 강간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강원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전 2시 45분쯤 춘천시의 한 아파트 8층에서 A(29)씨가 떨어져 숨졌다.
A씨가 떨어져 숨진 아파트는 직장 동료 B(41)씨의 집이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 등 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B씨 집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집으로 가지 않고 B씨 집으로 오게 된 점을 이상하게 여긴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이와 함께 B씨 집 등 주변에서 범죄 혐의를 입증할 증거 확보에 나섰다.
CCTV 등을 통해 확보한 정황 증거로 B씨를 추궁한 끝에 “B씨가 ‘A씨를 추행했고,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A씨가 떨어져 숨졌다’고 털어놨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B씨를 강간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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