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 파업’ 서울대 노사 교섭 타결…“점거 해제 및 난방 재개”

‘난방 파업’ 서울대 노사 교섭 타결…“점거 해제 및 난방 재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2-12 14:36
업데이트 2019-02-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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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도서관 난방 재개
서울대학교 도서관 난방 재개 12일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서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7일 파업을 선포하고 행정관과 도서관 등 3개 건물 기계실에 들어가 난방 장치를 끄고 무기한 점거 농성을 했던 서울대 시설관리직 노조는 11일 대학 측과 잠정 합의안에 의견을 모았다. 2019.2.12
연합뉴스
파업에 돌입하며 기계실을 점거해 난방 등을 중단했던 서울대 시설관리직 노조가 대학 측과 교섭을 타결하고 파업을 풀기로 했다.

대학본부와 민주노총 서울일반노동조합은 12일 오후 1시쯤 행정관에서 교섭을 진행해 노사 합의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이제부터 기계실 점거를 해제하고 난방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일반노동조합 서울대 기계·전기 분회는 지난 7일 파업을 선포하고 행정관과 도서관 등 3개 건물 기계실에 들어가 난방 장치를 끄고 무기한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

5일째 파업을 이어가던 노조는 11일 “오세정 총장이 노동조합 측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면서 도서관 난방을 재개하고 학교와 교섭을 시작했다.

5시간 넘게 이어진 협상에서 노사는 실무합의안을 도출하고 큰 틀에서 합의했다. 다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일부 조항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최종 합의는 12일로 넘겼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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