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능 강의 사이트 ‘스카이에듀’ 회원정보 유출

온라인 수능 강의 사이트 ‘스카이에듀’ 회원정보 유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02-13 09:05
업데이트 2019-02-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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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관련 온라인 강의 사이트 ‘스카이에듀’의 회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13일 스카이에듀를 운영하는 ㈜현현교육과 모기업 에스티유니타스에 따르면 현현교육이 보유한 ‘2018년 10월 12일 이전 가입’ 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회사와 방송통신위원회가 대응에 나섰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과 아이디,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 핵심적인 정보들이다.

회사 측은 “회원별로 개인정보 유출 범위가 다르다”면서 “비밀번호는 암호화된 상태라 (유출됐지만) 안전하다”고 밝혔다.

정보 유출 여부는 홈페이지에서 이름과 아이디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스카이에듀는 ‘커넥츠 스카이에듀’(skyedu.conects.com)와 ‘스카이에듀’(www.skyedu.com) 등 여러 도메인으로 접속할 수 있다.

‘커넥츠 스카이에듀’는 네이버, 다음 등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 상위에 나오고, ‘스카이에듀’는 구글에서 상위 검색되고 있다.

회원정보 유출 안내문은 ‘스카이에듀’에서만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이 개인정보 유출 사실 안내에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에스티유니타스 관계자는 “‘스카이에듀’만 운영되던 과거에 가입된 회원 개인정보만 유출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회원 규모나 유출 사실 인지 시점 등은 조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면서 “보상 여부도 조사가 끝난 뒤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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