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기소방재난본부와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께 부천시 괴안동 한 3층 연립주택 철거 현장에서 공사용 가림막이 옆으로 쓰러졌다.
인근에 사는 한 주민은 “공사 현장에서 펜스가 넘어갔다”며 112에 신고했다.
이 사고로 인근에 있던 승용차와 승합차 등 차량 2대가 가림막에 깔려 파손됐다.
다행히 주변을 지나던 행인이 없었고 피해 차량 안에 탑승자도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목격자와 철거 현장 관계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연립주택 건물 철거 작업 중 콘크리트 잔해가 가림막 쪽으로 쏠렸다”며 “가림막 지지대가 콘크리트 잔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넘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