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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49·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인 18일 오후 11시 30분 인천시 부평구 한 길거리에서 오토바이에 탑승한 상태로 바지를 벗고 B(25·여)씨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토바이를 탄 남자가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하고 도망갔다’는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인근 도로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 현장에는 갔지만 공연음란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며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인해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