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의혹 압수문건 언론에 유출 안했다”

검찰 “조국 의혹 압수문건 언론에 유출 안했다”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9-08-31 09:15
수정 2019-08-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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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인턴십도 ‘샅샅이’
공주대 인턴십도 ‘샅샅이’ 검찰이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을 둘러싼 고발 사건과 관련해 논란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 공주대 김모 교수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는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PE의 서울 역삼동 사무실, 서울대, 고려대, 부산대, 단국대, 부산대병원, 조 후보자 처남의 자택, 경남 창원의 웅동학원 등 20여곳이 포함됐다.
공주 뉴스1
검찰은 31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에 대한 압수수색 직후 압수 문건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것과 관련해 “검찰이 압수물을 해당 언론에 유출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가 전날(30일) 검찰 수사 과정에서의 피의사실 공표 논란을 두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수사를 촉구하자 지난 28일에 이어 재차 해명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조 후보자 의혹 관련 압수수색에서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이 대통령 주치의인 강대환 양산부산대병원 교수 발탁 당시 역할을 했다는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문건 내용이 지난 27일 TV조선에 보도되며 피의사실 공표 논란이 일었다.

TV조선은 전날 “TV조선 취재진은 당일 검찰의 부산의료원 압수수색이 종료된 뒤 부산의료원 측 허가를 받아 해당 사무실에 들어가 다수의 타사기자들과 함께 켜져 있는 컴퓨터 바탕화면에서 보도된 내용이 담긴 문건을 확인했다”고 취재과정을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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