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추석 기온 최고 30도·최저 10도…‘여름과 가을 사이’

최근 추석 기온 최고 30도·최저 10도…‘여름과 가을 사이’

김태이 기자
입력 2019-09-12 10:14
수정 2019-09-12 1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는 서울 최고 29도·최저 19도 예상…맑아서 보름달 볼 수 있을 듯

최근 10년간 추석 당일 최고기온이 약 30도로 치솟을 때도 있었던 반면 최저기온이 약 10도로 뚝 떨어진 적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2009년부터 작년까지 추석 당일 서울의 하루 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13년(9월 19일)과 2014년(9월 8일)으로 각각 30.2도였다.

폭염 기준인 ‘하루 최고기온 33도 이상’에는 못 미치지만, 한여름 복장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더웠다. 당시 하루 최저기온은 각각 20.5도, 20.6도에 달했다.

반면 2010년 추석(9월 22일)에는 서울 하루 최고기온이 18.8도, 최저기온이 14.4도에 그쳤다.

최근 10년 동안 양력 상 가장 늦었던 추석은 2017년으로, 10월 4일이었다. 당시 하루 최고기온은 24.3도로 제법 높았지만, 최저기온은 10.7도로 뚝 떨어졌다. 따뜻한 외투가 필수였다.

올해 추석은 어떨까. 올해 추석 당일인 13일 서울 하루 최고기온은 29도, 최저기온은 19도로 예보됐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올해 추석은 쾌청하고 기온도 적당해 야외 활동하기 좋을 것”이라며 “날씨가 맑아 저녁부터 보름달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