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새 노조지부장에 강성 노선의 조경근(56) 후보가 당선됐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27일 전체 조합원 1만 276명을 대상으로 23대 임원(지부장) 선거 투표 결과, 투표자 9475명(투표율 92.21%) 중 조 후보가 5145표(54.3%)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조 당선자는 조합원 임금과 복지 확대, 통상임금 빠른 승소를 위한 활동, 정년 연장 제도적 준비, 현대중공업 그룹 공동교섭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난항을 겪고 있는 올해 임금협상은 새 집행부가 출범하는 내년부터 교섭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올해 임금협상은 선거가 시작되면서 교착 상태를 보여왔다.
조 당선자는 “선거 기간 갈라진 마음을 모두 털고 전체가 단결하고 연내 임금협상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현대중공업 노조는 27일 전체 조합원 1만 276명을 대상으로 23대 임원(지부장) 선거 투표 결과, 투표자 9475명(투표율 92.21%) 중 조 후보가 5145표(54.3%)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조 당선자는 조합원 임금과 복지 확대, 통상임금 빠른 승소를 위한 활동, 정년 연장 제도적 준비, 현대중공업 그룹 공동교섭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난항을 겪고 있는 올해 임금협상은 새 집행부가 출범하는 내년부터 교섭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올해 임금협상은 선거가 시작되면서 교착 상태를 보여왔다.
조 당선자는 “선거 기간 갈라진 마음을 모두 털고 전체가 단결하고 연내 임금협상 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