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사업가, 34억 5000만원에 매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12/01/SSI_20191201173726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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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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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대변인의 상가건물을 중개하는 부동산 관계자는 5일 “오늘 김 전 대변인의 부인이 직접 와서 계약을 체결했고, 매수자가 계약금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잔금은 이달 안에 지불하기로 했다.
매수자는 70대 A씨다. A씨는 은퇴한 사업가로, 중앙대병원 인근에 있던 매물을 찾던 중 김 전 대변인이 흑석동 상가주택을 판다는 뉴스를 보고 연락을 해 왔다고 한다. 부동산 관계자는 “‘38억원에 가계약했다’ 혹은 ‘현금 다발을 들고 와야 한다더라’는 보도는 모두 틀렸다”면서 “지난 1일 김 전 대변인이 페이스북에 알린 뒤 단순 문의는 수십 건에 달했지만 매수 의사를 밝힌 사람은 몇 명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대변인이 ‘1주일 안에 잔금을 치러야 한다’는 등 내건 조건도 없었다”며 “부부 모두 너무 지쳐 빨리 팔고 싶어 했다”고 전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19-12-0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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