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
법조계에 따르면 황 국장은 이날 추미애 법무부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국장은 추 장관이 취임하기 전 사직 의사를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국장은 지난해 9월 조 전 장관의 1호 지시로 신설된 ‘검찰개혁 추진지원단’의 단장으로 임명돼 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의 활동을 지원해 왔다. 황 국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단장 자리는 공석으로 남게 됐다.
황 국장은 2017년 비(非)검사 출신으로는 처음 인권국장에 임명됐다. 2002년부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촛불집회와 용산참사 철거민 변호인단, 중소상인 살리기운동 법률지원단장 등을 지냈고 민변 대변인과 사무차장까지 역임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