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단계 비상근무 돌입…퇴근길 대중교통 권고”
![많은 눈이 내린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2021.1.12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1/12/SSI_20210112160315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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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눈이 내린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2021.1.12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1/12/SSI_20210112160315.jpg)
많은 눈이 내린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20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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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상 대설실황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7분 기준, 인천 서구 금곡동엔 1시간 새 3.0㎝ 눈이 쌓였다. 같은 시각 경기 김포 장기동에도 1시간새 2.5㎝의 눈이 쌓였다. 파주 문산읍도 적설량 0㎝에서 2.2㎝로 기록됐고, 인천 강화군에도 앞서 쌓인 눈에 의한 적설량 0.7㎝가 3.1㎝로 증가했다.
서울에도 강남과 마포, 종로구 등에 함박눈이 내리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앞서 내린 눈과 폭설이 왔던 6~7일보다 기온이 높은 탓인지 쌓인 양은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서울 종로에 0.2㎝, 서초 3.8㎝, 서대문 0.7㎝의 적설량이 기록됐으나 앞서 내린 눈도 기록에 포함됐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20분 ‘서울과 경기 남부 눈, 눈 내리는 지역 점차 확대’ 통보문을 내고 오후부터 밤까지 눈 소식을 전했다.
시속 40㎞로 동북동진 중인 기압골에 의해 만들어진 눈구름대는 오후 3~6시쯤 가장 강하게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강한 눈이 내리는 시간대가 퇴근 시간대와 맞물려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면서 ”눈이 강하게 내릴 때는 가시거리가 짧아지니 운전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후 들어 서울 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1.1.12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1/12/SSI_20210112155137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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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들어 서울 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1.1.12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1/12/SSI_20210112155137.jpg)
오후 들어 서울 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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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인력 4000명과 제설차량 1000여대도 투입했다. 급경사지역과 취약 도로에는 사전에 제설제를 살포해 강설에 대비했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오늘 눈이 퇴근 시간대까지 계속될 수 있으니 시민들은 퇴근 시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면도로나,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는 내린 눈이 쌓여 미끄러우니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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