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첫 일정은 동부구치소 방역 점검

박범계 첫 일정은 동부구치소 방역 점검

진선민 기자
입력 2021-01-28 21:26
수정 2021-01-29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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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방역 방해행위 엄정하게 대처할 것
인사 문제로 윤석열 검찰총장 만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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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항원검사 받는 법무장관
신속항원검사 받는 법무장관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28일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를 방문해 현장 점검 전에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8일 취임했다. 첫 공식 일정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은 박 장관은 “코로나 방역이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동부구치소를 방문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의 과제로 검찰개혁과 법무행정의 혁신을 꼽았다. 특히 “인사 문제가 급선무”라면서 “원칙과 기준에 대한 구상을 지금 하고 있고, 조금 다듬은 뒤에 윤석열 검찰총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가오는 상반기 검찰 간부 인사에 대해 윤 총장과 협의를 거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동부구치소에서 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한 박 장관은 직원 및 수용자 간담회에서 “동부구치소에서 많은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면서 “방역에 대한 방해행위에 대해서는 검찰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 엄정하게 대처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교정시설 밀집 문제에 대해서는 “행정적 조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오늘 경제부총리께서 축하 문자를 주었는데 예산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장관께 ‘꼭 좀 도와달라’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2021-01-2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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