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침범” 만취 20대 운전자, 오토바이와 충돌…1명 사망

“중앙선 침범” 만취 20대 운전자, 오토바이와 충돌…1명 사망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2-01 09:22
수정 2021-02-01 12: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고가 난 차량. 전북소방본부 제공
사고가 난 차량. 전북소방본부 제공
만취 20대 운전 SUV가 배달 오토바이를 받아 50대 1명이 숨졌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김제시 검산동의 한 도로에서 A(28)씨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달리다 마주 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배달 오토바이를 몰던 50대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 충격으로 제네시스 차량에 불이 붙어 64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5%로 면허 취소 수치(0.08%)를 넘는 상태였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 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경위 등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