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5년여 조기 폐차로 연간 석탄화력 두 기 미세먼지 줄였다

충남도 5년여 조기 폐차로 연간 석탄화력 두 기 미세먼지 줄였다

이천열 기자
이천열 기자
입력 2021-06-23 17:22
수정 2021-06-24 10: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충남도가 5년여간 경유차 폐차를 통해 줄인 미세먼지가 보령화력 1,2기의 연간 배출량과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2016년부터 추진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조치로 현재까지 총 3만 8266대를 조기 폐차해 미세먼지(PM2.5) 527.6t을 감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보령화력발전소 1,2 호기가 지난해 말 폐쇄되기 전 배출하던 연간 600t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노후 차량 조기 폐차를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올해 355억원을 투입해 배출가스 5등급 노후 차량 등 2만 2199대를 조기 폐차한다. 역대 최다 물량이다. 현재까지 이 중 8639대를 폐차했다. 5등급 경유차와 노후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등 도로용 3종이 대상이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저공해 사업을 펼쳐 깨끗한 대기환경을 만들고 도민 삶의 질을 적극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