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식당·카페 다시 밤 10시까지…모임은 최대 6명

수도권 식당·카페 다시 밤 10시까지…모임은 최대 6명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9-03 09:22
수정 2021-09-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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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단계 10월 3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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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9.2 뉴스1
2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1.9.2 뉴스1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다음달 3일까지 연장된다. 대신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로 다시 1시간 길어진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6일부터 4주간 적용할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수도권 등은 “4단계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대신 “민생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방역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자 한다. 식당·카페는 영업시간을 오후 9시에서 10시로 환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식당·카페에서의 모임 인원 제한도 6명까지 허용한다”며 “다만 낮에는 2인 이상, 저녁 6시 이후에는 4인 이상의 접종완료자가 포함된 경우로 한정한다”고 설명했다.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3단계 지역에 대해서는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 4인을 포함,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게 된다”고 말했다.

추석 방역기준에 대해서는 “추석을 포함해 1주일간은 접종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 내 가족 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예방접종을 마친 분들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인원이 모여 즐겁고 안전하게 정을 나눠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방역기준 조정에 대해서는 “그간 거듭된 방역강화 조치로 생계의 고통을 호소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절규를 더이상은 외면하기 어려운 것도 지금의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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