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 결과…반대 34.3%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연장되면서 식당·카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된 23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에 인적이 끊겨 을씨년스러운 모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8/24/SSI_20210824023949_O2.jpg)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연장되면서 식당·카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된 23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에 인적이 끊겨 을씨년스러운 모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8/24/SSI_20210824023949.jpg)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연장되면서 식당·카페 영업시간이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단축된 23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에 인적이 끊겨 을씨년스러운 모습.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위드 코로나 조기 전환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58.5%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4.3%였고, “잘 모르겠다”는 7.2%로 나타났다.
대부분 지역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지만, 부산·울산·경남만 “찬성한다”는 응답 비율이 42.2%로 “반대한다”(46.8%)보다 낮았다.
연령대별로도 “찬성한다”가 대부분 과반을 차지한 가운데 20대만 유일하게 “찬성한다” 42.5%, “반대한다” 46.5%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부는 앞으로 한 달 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통제 가능한 수준이 될 경우 다음달부터 방역 조치를 더 완화할 수 있다며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 가능성을 내비쳤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추석 연휴를 포함해 향후 4주간을 잘 넘겨서 적절한 수준에서 유행을 안정화할 수 있다면 10월부터는 좀 더 일상에 가까운 방향으로 거리두기를 조정하는 것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정부는 다음달 이후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방역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단계별 로드맵 마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연장 시행된 23일 서울 명동 거리가 점심시간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8.23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8/23/SSI_20210823132802_O2.jpg)
![코로나 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연장 시행된 23일 서울 명동 거리가 점심시간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8.23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08/23/SSI_20210823132802.jpg)
코로나 19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연장 시행된 23일 서울 명동 거리가 점심시간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8.23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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