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장관·질병청장, 긴급진단 생중계
유 “이상반응 땐 인과관계 신속 검토”12~17세 접종 강력 권고 입장은 고수
사적 모임·영업제한 재강화 가능성도
정은경 “3차 접종·전체 면역 시간 소요”
소상공인 실손보상책, 부서와 협의 중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육부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12/14/SSI_20211214023742_O2.jpg)
교육부 제공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육부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12/14/SSI_20211214023742.jpg)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교육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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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중계로 긴급 편성한 이 프로그램에서 유 부총리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원이나 독서실, PC방 등 출입을 금하는 청소년 방역패스에 대해 한발 물러날 의사를 여러 차례 드러냈다. 유 부총리는 “백신 접종이 필요하고 안전한지, 어떻게 대처하는지 정확한 정보 제공이 부족하고 세심한 소통이 불충분한 상황에서 방역패스가 먼저 나와 불안감이 큰 거 같다”면서 “남은 기간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긴밀하게 의견 청취하면서 시기나 범위를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12~17세 소아·청소년 대상 백신 접종은 계속해서 권장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 12일까지 진행한 ‘학교로 찾아가는 백신 접종’ 수요 조사 결과 미접종·미예약 청소년의 6.9% 수준에 그칠 정도로 저조했다. 유 부총리는 최근 싱가포르, 프랑스, 일본, 미국, 이스라엘 등 청소년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들을 소개하면서 “24일까지인 집중 접종 기간도 조금 연장해 백신 접종을 편하게 받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도 했다.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백신 접종 부작용에 대해서는 “소아·청소년은 백신 접종과 관련한 이상 반응이 발생하면 인과관계 검토도 빠르게 심의하도록 하는 등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12/14/SSI_20211214023916_O2.jpg)
연합뉴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1/12/14/SSI_20211214023916.jpg)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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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에 다다른 코로나19 대응 의료역량에 숨통을 틀 수 있는 기간으로 정 청장은 “2주 정도”를 언급하면서 “12월 말까지 여유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의료계가 이날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2주가량 멈춰 달라”고 호소한 데 대한 답변으로 풀이된다. 유 부총리도 소상공인에 대한 실손 보상책에 대한 의견에 대해 “담당 부서들이 협회나 단체와 계속 협의 중”이라고 부연했다.
2021-12-1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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