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후 경기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서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10 공동취재](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1/16/SSC_20230116151855_O2.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후 경기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서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10 공동취재](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1/16/SSC_20230116151855.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후 경기 성남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서 ‘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조사를 받은 뒤 귀가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10 공동취재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3부(부장 강백신)는 이 대표에게 배임, 부패방지법·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오는 27일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16일 “요청이 있으면 일정이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성남시장 시절 이 대표가 대장동 일당에게 편의를 제공해 4040억원 상당의 이득을 얻게 하고 그만큼 성남시에 손해를 끼쳤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이 대표가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등이 민간업자에게 사업 편의를 제공하고 개발 수익 중 428억원 상당을 받기로 약속하는 과정에 관여했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위례 신도시 사업 과정에서 정 전 실장 등이 성남시 내부 정보를 민간업자에게 미리 제공해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했다는 의혹에 이 대표가 관여했는지도 수사 대상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출석 여부는) 당 지도부에서 검토를 해봐야 한다. 논의를 통해 공식 입장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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