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힐스테이트 공사 현장 크레인 붕괴…4명 다쳐

부천 힐스테이트 공사 현장 크레인 붕괴…4명 다쳐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3-01-20 16:36
수정 2023-01-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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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 ‘힐스테이트 소사역’ 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무너져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0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7분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중인 소사본동 ‘힐스테이스 소사역’공사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지상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 4명 중 5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었으며,나머지 3명은 경상이다. 중상자는 이마에 열상을 입고 가슴 복부 골반 등에 통증 호소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경상자 2명은 스스로 병원으로 이동했으며 중상자는 현장 직원들이 구조해 대기소로 이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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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크레인과 건물 일부가 붕괴된 힐스테이트 소사본동 공사 현장
20일 오전 크레인과 건물 일부가 붕괴된 힐스테이트 소사본동 공사 현장
‘힐스테이트 소사역’은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전용면적 74~84㎡,총 62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2025년 6월 입주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부천고용노동지청은 사고 현장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인 점을 확인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검토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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