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마스크 벗고 시간 보내는 어르신들

[포토] 마스크 벗고 시간 보내는 어르신들

입력 2023-01-30 14:33
수정 2023-02-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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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부분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의 ‘완전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시민들은 마스크 벗기에 아직 신중한 모습이지만,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의 중요한 이정표라는 평가 속에 일상으로의 복귀도 한층 가까워졌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마스크 없이 단상에 오른 뒤 “오늘은 제가 올라와서 마스크를 벗지 않아도 돼서 참 좋은 날”이라며 “긴 시간 마스크 착용에 동참해주신 국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대중교통과 의료기관·약국, 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한 실내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정 위원장은 “이들 3곳에서는 의무가 유지되고 나머지 장소에서는 자율적으로 착용을 하시면 되겠다”며 다만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해선 착용을 권고했다.

2단계 조정 시점과 관련해 그는 “우리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때는 아마 이번 5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대중교통, 병원 등에선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하고, 팬데믹 3년의 마스크 습관이 남아 있어 쉽사리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 사람도 많지만 법적 의무였던 마스크 착용이 자율에 맡겨진 것은 코로나19 전 일상으로 성큼 다가섰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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