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옹벽이 무너진 천안의 공사현장. 이종익 기자
천안서북소방서와 천안서북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공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약 38m 길이의 옹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3명이 흙더미에 깔렸다.
매몰된 근로자 3명은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구조됐으며, 70대와 60대 근로자는 심정지,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근로자 1명은 의식불명 상태에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사망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은 함께 작업한 근로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산업안전공단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