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과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20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구시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20/SSC_20230320163931_O2.jpg)
![홍준표 대구시장과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20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구시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3/20/SSC_20230320163931.jpg)
홍준표 대구시장과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20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구시 제공
원 장관은 이날 오후 산격동 대구청사에서 홍준표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발표된 미래 스마트 국가산업단지가 미래차와 로봇이 융합된 미래산업 중심지로 자리잡아 지역 성장을 이끄는 첨단산업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원 장관은 “지난 번 (국가첨단산업벨트 추진 계획) 발표 때 대통령 지시도 있었지만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신속히 해야 한다. 예비타당성조사로 보면 15개월 이상 걸리는데 신속히 해서 10개월 이내로 실무 절차를 끝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대구가) 전국에서 첫 테이프를 끊는 1번 주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그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그는 또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3월 중 대구경북신공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광역도로와 철도 등 공항 연계 교통망도 적기에 구축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시는 이 자리에서 법안 통과 이후 조속한 사업시행자 지정, 공항 접근성 개선을 위한 중앙고속도로 확장,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및 대구경북선 철도 건설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원 장관은 “대통령께서 대구 가서 확실히 챙기라고 특명을 주셨기 때문에 저희들이 속도를 내 대담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첨단국가산업단지 조성은 대구굴기의 핵심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조해 신속히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또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는 대구 미래 50년을 책임질 중심 회사들로만 채우려한다”면서 “이미 상당수의 기업과 미리 접촉했고 앵커기업들이 다수 들어오기로 했기 때문에 (여타 산업단지에 비해서도) 상당히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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