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예술회관 ‘광주 예술의 전당’으로 명칭 변경

광주문화예술회관 ‘광주 예술의 전당’으로 명칭 변경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3-03-24 10:17
업데이트 2023-03-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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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만에 새이름…6월부터 재개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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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예술회관이 32년 만에 ‘광주예술의전당’으로 이름이 변경된다.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광주문화예술회관이 32년 만에 ‘광주예술의전당’으로 이름이 변경된다.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광주문화예술회관이 32년 만에 ‘광주예술의전당’으로 이름이 변경된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리모델링 후 6월11일 재개관하는 광주문예회관의 명칭을 광주예술의전당으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한 광주문예회관 운영조례 일부 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지난 1991년 10월 대극장과 관리동을 개관한 지 32년 만이다

개정안은 문예회관을 예술의전당으로, 회관장을 전당장으로 변경한다. 특히 회원제를 새롭게 도입하며 전당회원도 모집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예술 진흥 도모와 시민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문화예술교실’을 유료로 운영하고, 시설물 안전점검을 위해 공연장(대극장, 소극장)은 주 1회, 월요일에는 대관하지 않기로 했다.

시는 이달 31일까지 시민 의견을 취합한 뒤 조례규칙 심의회 심사, 명칭 변경 조례 개정, 새 명칭 공포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명칭을 변경한다.

앞서 문예회관이 지난달 21일부터 나흘간 시민소통 플랫폼 ‘광주온’에서 실시한 설문 결과, 3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응답자의 35.6%가 새 이름으로 광주 예술의전당을 첫 손에 꼽았고, ‘빛고을 예술의전당’이 33.1%로 뒤를 이었다.

한편 광주문예회관은 개관 이후 공연장 무대, 객석, 각종 설비 등이 너무 낡아 시민눈높이와 문화계 수요에 뒤떨어진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자 2021년 6월부터 290억 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오는 6월 11이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광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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