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변산반도에서 고래 사체 발견…멸종 위기 브라이드 고래 추정

부안 변산반도에서 고래 사체 발견…멸종 위기 브라이드 고래 추정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3-03-24 10:20
업데이트 2023-03-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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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7시 12분쯤 전북 부안 변산반도 하섬 모래사장에서 멸종위기 종 브라이드 고래로 추정되는 고래의 사체가 발견됐다. 부안해양경찰서 제공
23일 오후 7시 12분쯤 전북 부안 변산반도 하섬 모래사장에서 멸종위기 종 브라이드 고래로 추정되는 고래의 사체가 발견됐다. 부안해양경찰서 제공
전북 부안 변산반도에서 멸종위기 종 브라이드 고래로 추정되는 고래의 사체가 발견됐다.

24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2분쯤 변산반도 하섬 모래사장에서 고래 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10여m 고래가 모래사장에 올라와 있었고, 이 고래는 멸종위기 동물로 구분된 브라이드 고래로 추정됐다.

포획 등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고조 시 모래사장이 바닷물에 잠겨 고래 사체가 유실되지 않도록 1시간에 걸쳐 고정작업을 하고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부이를 설치했다.

해경은 고래연구센터를 통해 정확한 고래 종류를 확인하고 부안군에 통보하는 등 관련 조치를 할 예정이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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