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170개소 찾아 어르신들과 소통
건의사항 토대로 영등포형 경로당 종합계획 수립
향후 교육, 보육 아우르는 구민 중심 소통 강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어르신과의 따뜻한 동행 대장정’을 위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6/02/SSC_20230602104733_O2.jpg)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어르신과의 따뜻한 동행 대장정’을 위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6/02/SSC_20230602104733.jpg)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어르신과의 따뜻한 동행 대장정’을 위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형식적인 신년인사회 대신 지난 5개월간 지역 내 모든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 구청장은 경로당 시설을 직접 점검하면서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살피고 종합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구는 이번 소통을 통해 ▲난방비·운영비 지원 현실화 ▲중식·청소도우미 지원 ▲노후 시설 개·보수 ▲프로그램 활성화 등 경로당 운영 관련 각종 애로사항을 확인했다. 이어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와 경륜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구는 어르신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토대로 ‘영등포형 경로당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종합계획에서는 ▲권역별 어르신 여가 활동공간 확충 ▲경로당 운영 지원 현실화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 ▲경로당 환경 개선 ▲어르신 일자리 확대 ▲경로당 운영지원체계 구축 등 경로당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의견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다룬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어르신과의 따뜻한 동행 대장정’을 위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6/02/SSC_20230602104735_O2.jpg)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어르신과의 따뜻한 동행 대장정’을 위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6/02/SSC_20230602104735.jpg)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어르신과의 따뜻한 동행 대장정’을 위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아울러 구는 ‘영등포형 경로당’ 시범 운영에 대한 분석·평가 후 정부와 서울시에 ‘영등포형 경로당’ 모델을 제시, 영등포구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어르신을 위한 여가문화 발전을 선도하고자 한다.
한편 구는 앞으로 교육 현장 속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공감 스쿨데이’ 추진으로 소통 행보를 강화한다.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현장 맞춤형 교육지원 정책 수립은 물론,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원리 체험교실, 국립과천과학관 탐방 등 미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생태계 조성에 주력해 명품 교육도시로 발돋움한다.
향후에는 저출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어린이집 소통 간담회’를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경로당 운영을 선도적으로 개선하겠다”라며 “어르신 복지 향상, 미래 교육 방향 모색, 보육환경 개선 등에 대해 열린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
이두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