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윤년이라 366일…주5일 기준 이틀 더 쉬어
사흘 연속 휴가 3번, 나흘 연속 1번, 5일 연속 1번
달력.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런 내용의 ‘2024년도 월력요항’을 22일 발표했다. 월력요항은 우리나라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로 날짜와 절기, 공휴일 등에 대해 천문법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매년 발표한다.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은 2월이 올해보다 하루 많은 ‘윤년’으로 1년이 366일이 된다.
양력은 지구 공전 주기(약 365.2422일)를 12개월로 나눠 1년이 365일이 되도록 맞추는 역법인데, 이에 따라 매년 남는 0.2422일을 4년간 모았다가 2월에 하루를 더한다. 이렇게 4년마다 돌아오는 2월 29일이 ‘윤일’이고, 윤일이 있는 해가 ‘윤년’이다.
일요일과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공휴일 수는 올해와 같은 68일이다.
달력에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관공서 공휴일은 일요일 52일과 국경일·설날 등 공휴일 18일을 더해 70일이지만, 일요일과 겹친 설날과 어린이날을 하루씩 뺀 것이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4월 10일도 내년 공휴일에 포함됐다.
주 5일제 적용 대상자는 공휴일 68일과 토요일 52일을 더한 120일 중 설날 연휴 둘째 날(2월 10일)이 토요일과 겹침는 것을 고려하면 총 119일을 쉴 수 있다.
사흘 이상 연속 휴일은 모두 5번이다.
내년 1월 1일 새해 첫날 연휴가 2023년 12월 30일 토요일부터 사흘간 이어지며, 3·1절 연휴(3월 1일~3일)와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어린이날 연휴(5월 4일~6일)가 각각 사흘씩이다.
2월에는 설 연휴가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나흘(2월 9일~12일), 추석 연휴는 토·일 다음에 이어져 유일한 5일 연속 휴일이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