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6일 천경해운㈜와 ‘군산~베트남 하이퐁’ 간 신규항로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군산시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6/26/SSC_20230626163701_O2.jpg)
![군산시는 26일 천경해운㈜와 ‘군산~베트남 하이퐁’ 간 신규항로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군산시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6/26/SSC_20230626163701.jpg)
군산시는 26일 천경해운㈜와 ‘군산~베트남 하이퐁’ 간 신규항로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군산시 제공
군산시는 26일 ‘군산~베트남 하이퐁’ 간 신규항로 개설을 위해 선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규항로에 투입 예정인 선박은 1,000TEU(9,940t)급 선박으로 오는 7월부터 취항할 예정이다.
동항로를 개설하는 천경해운㈜은 지난 2006년 5월부터 2012년 9월까지 군산항에 기항했던 국내 중견 해운선사로 한·중, 한·일, 중·일 및 동남아를 중심으로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북도와 시는 앞서 화물유치 지원조례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제정하고 선사, 화주, 포워더 및 물류기업에 각종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군산항 활성화에 집중했다.
그 결과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 동항로는 주 1회 군산항에 기항함으로써 연간 1만2000~1만5000 TEU 물동량 처리가 가능해졌다.
업체는 군산항 컨테이너 전용부두(GCT)를 통해 전분당, 환봉, 합판 및 냉동식품 등 수출화물의 선적과 우드펠릿, 폐배터리, 알루미늄 및 케이블 등 수입화물을 하역할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통 큰 결단을 내려주신 천경해운㈜ 서성훈 대표이사에 감사하다”면서 “베트남 직항로는 군산항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어렵게 개설되는 만큼 조기에 안정화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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